JP모간 "우크라 사태 수혜주는…"

입력 2022-02-23 17:48   수정 2022-02-24 01:5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투자은행 JP모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침공으로 수혜를 입을 종목과 피해를 볼 종목을 선정했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JP모간은 “미국 기업은 간접적인 위험에 노출됐느냐가 중요하다”며 “높은 유가로 일부 종목은 수혜를 볼 것이고, 다른 종목은 글로벌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으로 피해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사이익을 누릴 기업으로는 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호재로 작용할 업체를 꼽았다. 원유 탐사 및 생산업체가 대표적이다. 국제 유가는 지정학적 갈등과 높은 수요로 상승이 예상된다. 이날 국제 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99.5달러로 뛰며 2014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고유가 수혜주로는 엑슨모빌(종목명 XOM), EOG리소시스(EOG), 파이어니어내추럴리소시스(PXD), 데번에너지(DVN)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제 철강 가격 상승으로 클리브랜드클리프(CLF)와 US스틸(X) 등도 호재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예측됨에 따라 모자이크(MOS)와 뉴트리엔(NTR) 등 비료 기업도 수혜 종목으로 꼽혔다. JP모간은 러시아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어 타격을 입을 종목도 추렸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데이터에 근거해 기업의 사업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노출된 정도를 분석한 결과다.

독일 화학기업 린데(LIN)와 금속 생산업체 아코닉(ARNC)이 이름을 올렸다. 보잉(BA), 아메리칸항공(AAL), 유나이티드항공(UAL), 델타항공(DAL) 등 항공 여행주도 피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맥도날드, 펩시, 필립모리스(PM) 등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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